[출처=에어코리아]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은 대기정체로 이른 오후까지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PM-10·㎛/㎥)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경기 동두천은 155㎛/㎥까지 치솟으며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 경기 김포 97㎛/㎥, 경기 화성 83㎛/㎥, 충남 서산 83㎛/㎥ 등 일부 지역에서 '나쁨'(81∼15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일부지역에서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지 못했다"며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점차 대기확산이 원활해져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요일인 17일에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국내에서 발생한 대기오염물질이 안정된 고기압권내에서 정체·축적되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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