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이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서울 12도, 부산 14도, 강릉 10도, 대구 14도, 대전 13도 등 전날보다 기온이 1~2도가량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4.8도, 강릉 2.4도, 청주 3.7도, 대전 3.5도, 대구 5.4도, 창원 5.7도, 부산 6.4도, 광주 3.3도, 제주 8.2도 등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한편 여전히 내륙 곳곳의 건조특보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남 순천과 여수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을 제외한 내륙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이날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주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