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어코리아]

 


이틀 연속 한반도를 뒤덮은 중국발 미세먼지는 점차 해소되기 시작해 14일엔 '보통'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농도(PM-10·㎛/㎥)가 대구 20, 광주 30, 전남 순천 27, 서울 49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경기 성남 88, 충남 아산 87, 경남 창원 73, 부산 81 등 일부 지역에서 '나쁨'(81∼150) 수준을 기록하는 곳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확산이 원활해져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고 있지만 강원영서·세종·충북·전북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미세먼지는 편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된 중국·북한의 미세먼지 영향이 컸다고 국립환경과학원과 기상청은 분석했다.

여기에 바람까지 약해 대기가 순환하지 않고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높아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확산이 원활해져 14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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