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박영수 특검팀의 삼성 뇌물 제공 수사결과 발표와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 관장의 사퇴 소식에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6일 40일 만에 다시 200만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01% 오른 20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196만1,000원까지 떨어졌지만 한때 사상 최고가인 200만5,000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은 다음달 출시될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S8'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날 특검 수사내용 발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최순실과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으로부터 220억원에 이르는 뇌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특검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원 승계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목적으로 회사 자금을 횡령, 대통령과 최순실에게 뇌물을 공여했다"고 적시했다.

또 홍라희 삼성미술관 관장은 이날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 직을 전격 사퇴했다.

미술계 안팎에서는 홍라희 관장의 급작스러운 사퇴의 배경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와병에 이재용 부회장까지 구속 수감되면서 대외적인 활동을 더 이상 지속하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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