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밝혔다.

이날 박영수 특검팀은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공모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연간 약 2000억원 규모 문예기금을 지지자에게만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사건은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을 넘어 청와대 최고위층 지시에 따라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과 김기춘 비서실장, 조윤선 정무수석, 김상률 교문수석, 김소영 문체부 비서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신동철 정무비서관, 정관주 국민소통비서관과 공모해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 특검팀은 세우러호 침몰 당일이나 전날 비선진료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한차례만 머리 손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참사 전날 저녁부터 당일 오전 10시까지의 행적은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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