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VC 유튜브

25일 서울 광화문에 최대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시간 CCTV 동영상 속 인파 규모가 눈에 띈다.

이날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으로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 양측 모두 인원을 총동원해 올해 최대 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광화문 실시간 CCTV 동영상 속에는 촛불집회 못지않은 수많은 태극기 집회 인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번 17차 촛불집회의 경우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집중 집회로 개최돼 200만 명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17차 촛불집회를 위해 하루 전날 1박2일 행진을 벌이고 오후 5시부터는 '박근혜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났다' 주제로 오후 6시부터 범국민대회를 진행한다.

가수 박창근 밴드와 허클베리핀, 김원중씨가 무대를 꾸미고 마술사 이은결씨가 탄핵 마술쇼를 진행한다.

이에 맞서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한문에서 14차 태극기집회를 열고 집회 참가자를 역대 최대인원에 도전하고 있다.

탄기국은 이번 집회에 사상 최대 인원인 3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상대 뉴스타운 대표와 김경혜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김평우 변호사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김진태 윤상현 의원, 차인태 전 MBC 아나운서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양측의 일촉즉발 대치상황이 예상되자 경찰은 서울 시청 부근에 차벽을 세워 양 측의 접촉을 막고 212개 중대 1만70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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