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환경부]

 


환경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본격 논의된다.

환경부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자유한국당)의원과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24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교육부와 교육청, 환경교사, 학계, 시민단체, 환경교육 전공학생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학교 환경교육의 현황과 문제점,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학교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학교 현장에서 환경교육의 어려운 점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포럼을 정례화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 가능한 환경교육공간 조성,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출처=환경부]

 

환경부에 따르면 현재 학교 환경교육은 입시 위주로, 환경과목 선택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전국 중·고등학교의 환경과목 선택률 조사 결과 2007년 20.6%에서 2016년 8.9%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또 환경과목 수업을 전공과 무관한 교사가 가르치는 등 기반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환경문제 해결은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인식이 매우 중요하며, 그 출발점은 환경교육"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환경교육이 발전한다면 우리와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인간다운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태도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보라 의원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환경교육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이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과 비전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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