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태양광 사업 개요 [출처=한국전력]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2035년까지 신재생 비중을 11%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한국전력은 신재생사업을 활성화해 국가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신재생사업실은 해상풍력, 에너지자립섬, 태양광, 연료전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창출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새로운 수익사업 모델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엔 희망빛발전주식회사를 설립, 송전선 주변민원해소를 위한 밀양 주민참여 태양광 사업 공사에 착수했다. 또한 정부의 서남해 2.5GW 해상풍력 종합추진 계획에 따라 한전은 발전 6사와 함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밀양태양광사업은 송전선로 인근 토지·옥상을 활용,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면서 발생된 수익을 참여 주민에게 제공하는 성과공유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토지를 임대해주는 경우엔 연 5%, 건물 옥상·지붕 임대 제공시 ㎾당 연 12만원을 임대수익으로 받는다. 희망빛발전사업 채권에 현금 투자를 하는 주민은 투자금액의 5%를 연 이자수익으로 받게된다.

아울러 서남해에서 진행 중인 해상풍력사업은 2018년까지 80㎿급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 단지 외에도 새만금 지역과 제주지역 신규 해상풍력사업개발 참여에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한전은 대구시와 협력해 연료전지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사업부지를 확정했으며, 학교옥상 태양광의 경우 발전 6사와 함께 2017년까지 총 2000개교에 200㎿를 설치할 계획이다.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개발 사업은 2025년까지 풍력,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설비를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서남해 2.5GW 해상풍력 개발사업 개요 [출처=한국전력]

 


이중 학교 태양광사업은 한전과 자회사인 발전공기업 6사가 공동 참여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지난해 설립했다. 올해까지 2년간 총 4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약 2000개 초·중·고등학교에 200㎿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울릉도에서 진행 중인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사업은 국내 도서지역의 전력 생산·공급을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결합한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하는 새로운 에너지 사업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한전은 향후 국내 도서 뿐만 아니라 울릉도와 유사한 환경의 전 세계 도서지역, 그리고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소외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해 민간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은 높은 성장전망 뿐 아니라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산업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와 타 산업분야가 어우러지는 창조경제 사업 분야에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is8959@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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