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쳐]

 

20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내린 폭설로 인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관계로 차들이 모두 서행해 평소보다 30분 이상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 2시 50분무렵 천안논산 고속도로에서 논산 방향으로 운전하던 화물차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새벽 5시 20분무렵 충남 서산시 운산면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 방향 251km 지점에서 22t 화물차가 미끄러져 뒤따르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 등 4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전체 차로와 갓길까지 막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화물차에 실려 있던 소주병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2시간 넘게 서울 방향 차로가 통제되는 등 일대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사고 처리가 완료됐으며 차들이 정상적으로 통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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