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탤런트와 항공사 승무원 조폭 등 90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8일 탤런트 A(33)씨와 항공사 승무원 B(23·여)씨 등 마약을 투약한 90명을 적발해 6명을 구속하고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10월 말까지 인터넷 사이트의 마약 판매 글을 통해 필로폰이나 대마를 구입한 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 승무원 B씨는 대마 외 엑스터시 양성 반응도 보였으며, 인천 조폭 2명과 20대 탈북 여성 1명도 포함됐다.

또 마약을 팔겠다고 속여 금품만 받아 챙긴 사기범 7명도 적발됐다.

특히 활동이 거의 없는 목재 회사 등의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아이스 팝니다"는 글을 통해 판매자와 접촉했고 텔레그램이나 위챗 등으로 연락을 취하며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마를 투약한 탤런트 A씨는 2008년 SBS 드라마 '타짜'와 '온에어', 2012년 SBS '부탁해요 캡틴', 2016년 특집극 '영주'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경찰은 온라인 마약 거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