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4일인 금요일, 대기정체 및 국내·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현재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 졌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지만, 경기북부·강원영서·전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다. 서울과 경기남부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4일 11시부터 5일 24시까지)은 경기북부, 강원도에 5mm미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지만 일교차가 클 수 있으므로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18도, 광주 17도, 대구 17도, 대전 17도, 춘천 14도, 제주 18도, 울릉·독도 15도 등 전날 보다 조금 높다.

5일인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 영동 지방은 밤 늦게 비 소식이 있다.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이 11도 등 많은 지역에서 10도 안팎으로 시작하겠고, 한낮기온은 서울이 18도, 광주 20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강원산간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높은 산간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산간도로에는 내리는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강원영동에는 5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 및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 절기인 7일엔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8일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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