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호영남 유튜브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 태화강 수위도 낮아졌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30분 울산에 내려졌던 태풍경보가 해제되면서 이날 오후 2시 20분 태화강에 내려진 홍수경보도 주의보로 격하됐다.

지역 식수원인 회야댐 수위도 낮아지면서 오전 10시에 내려졌던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앞서 낮 12시 30분 태화강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수위가 급속히 상승함에 따라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태화교는 수위 4.5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 홍수주의보가, 5.5m가 예상되면 홍수경보가 발령된다.

울산에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300여㎜의 폭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60대 남성과 119대원이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숨졌다.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반천현대아파트 앞 도로 가드레일에 낀 주민 최모(6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시 재난종합상황실에는 오후 4시 현재까지 200여건 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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