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7월 초 종영을 앞둔 ’슈가맨‘이 추억의 그룹을 복원시키며 시청자의 복고감성을 불러일으켰다. 

3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복원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Y2K의 고재근, 그룹 샵의 이지혜, 장석현, 그룹 유피 김용일, 박성후, 그룹 투투의 황혜영, 오지훈, 유현재가 출연해 추억을 소환했다.

이날 방송에서 Y2K는 일본인 멤버 마츠오 유이치, 마츠오 코지의 부재로 완전체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고재근이 출연해 밴드 딕펑스의 태현, 현우와 함께 '헤어진 후에‘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뒤 고재근은 "뮤지컬 하면서 계속 음악을 하고 있었다"고 근황을 밝힌 다음 “유이치, 코지와는 시부야 쪽에서 스완키 덩크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하고 있다. 얼마 전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다"고 말하며 멤버들의 근황도 전했다.

Y2K의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한 것에 대해 그는 "(유이치, 코지가) 일본에서도 기획사가 있었다. 1집이 성공하면서 일본에서도 활동을 하다가 각자 활동하기로 했다"며 "나는 많이 아쉬웠다. 얼마 전 왔을 때도 얘기를 했다.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Y2K, 샵에 이어 세 번째 무대를 꾸민 UP(유피)는 네 명의 멤버 중 김용일, 박상후가 대표로 출연했다. UP는 여성 멤버 이해정, 이정희 대신 오마이걸 승희, 미미와 함께 히트곡 '뿌요뿌요'를 불렀다.

박상후는 불참한 멤버들 근황에 대해 "정희는 미국 LA 유명 레스토랑에서 셰프를 하고 있고, 해정은 애견 의류 사업을 한다. 워낙 바쁜 스케줄로 인해 나오지 못 했다"고 밝혔다.

한편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2.8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인 2.41%에 비해 0.42%p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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