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영화 '아가씨' 스틸컷]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개봉 첫 날에 무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 오후 2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아가씨`는 52.2%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아가씨`에 이어 2위에는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3위에는 `곡성`이 올랐다.

‘아가씨’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지만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신인 배우 김태리의 연기력, 김민희와 김태리의 적나라한 동성애 장면 등이 화제가 되며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또 비록 수상하지는 못 했지만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돼 다채로운 호평들이 쏟아지면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은 오는 4일(토), 5일(일)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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