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에너지는 5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포승 바이오매스 에너지사업’을 위한 1700여억 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택에 위치한 포승산업단지 내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온실가스 저감 및 지역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2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이 사업은 대림에너지가 63.3% 자본금을 납입하는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올 3월 대림산업이 시공에 들어갔으며 2018년 4월 상업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대 시설용량 기준으로 시간당 174.3톤의 스팀과 43.2MW의 전력을 생살할 수 있는 설비를 보유, 준공 후 단지 입주업체에 열에너지를 공급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우 대림에너지 대표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앞장선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 개척 등 회사의 미래 먹거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