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일 미디어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될 '2016 부산모터쇼' 현장엔 국내외 자동차업계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46종의 신차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각 자동차 브랜드들의 미래형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대변하는 콘셉트카 7종도 포함됐다. 현대차 2종, 기아차 1종, 렉서스 1종, 야마하 3종 등이 그 주인공으로, 그중에서도 현대기아차가 공개할 콘셉트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는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와 미드십 스포츠 콘셉트카인 ’RM16‘을 내놨다. 특히 'N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 고성능 듀얼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670마력과 제동시 발생하는 회생 에너지를 저장 후 활용하는 슈퍼 캐퍼시터의 201마력을 통해 총 800마력이 넘는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외관은 전투기를 형상화한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고주파음 등을 조합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미드십 콘셉트카인 ‘RM16’도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의 양산화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전 콘셉트카 버전인 ‘RM15’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미드십 방식이 적용됐다. 아울러 알루미늄 차체, 탄소섬유를 활용해 차체 중량은 가벼워졌다는 평가다. 

‘텔루라이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프리미엄 대형SUV ‘텔루라이드’는 기아차의 12번째 콘셉트카로 3.5ℓ급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 전기모터가 탑재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내부는 3열 7인승 구조를 갖췄으며, 뒷자리서도 간단한 손동작으로 미디어 선택이 가능한 ‘스와이프 커맨드’, 탑승객을 위한 건강관리 기능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 콘셉트카 ‘LF-C2’를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모델은 V8 5.0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등을 탑재했으며, 467마력의 최고 출력과 4.5초의 제로백(0->100km/h)을 발휘한다. 또한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 형태로 제작됐다. 

모터사이클브랜드인 야마하는 이번 모터쇼에서 ‘03GEN-f’와 ‘03GEN-x’, ‘YXZ1000SE’ 등 3종의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다. ‘03GEN-f’모델은 넓고 낮은 프론트 뷰, 좁고 날렵한 리어뷰의 특징을 가지며, ‘03GEN-x’모델은 프론트에 오프로드 타이어와 스포크 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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