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신원 미상의 시민이 투신해 사망했다.

25일 오전 6시8분 서울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구일역 방행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열차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몸을 던져 숨졌다.

이에 코레일은 4개 선로 중 사고가 난 인천 방향 1호선 1개 선로를 통제했다가 오전 7시 37분께 통제를 해제했다.

투신사고로 지연된 구로역 지하철 사진=유튜브 캡처

 

코레일 측은 "전동차가 승강장에서 출발 직후 누워있던 시민을 발견하지 못하고 치었다. 자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고 직후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10여대가 5∼20여분 지연 운행되고 있다”며 “사고 처리가 완료돼 곧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1호선 구로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없으며 사고 여파로 한동안 열차가 지연됐지만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경찰은 “달리던 중 선로 위에 있던 물체를 치었다”는 사고 열차 기관사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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