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 중지의 원인이 연료 공급라인 결합부에 생긴 틈 때문이라는 최종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일주일 후에 재발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0월26일 나로호 3차 발사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현상이 나로호 발사체 하부(1단 로켓)와 발사대 사이의 어댑터 블록 불량으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댑터 블록에 문제가 생기면서 연료인 헬륨 가스가 공급되는 공급라인 결합부에 틈이 생겼고, 이 틈 때문에 고무 씰(Seal)이 파손됐다는 게 최종 조사 결과다.

이에 따라 한러 공동연구진은 문제가 된 어댑터 블록을 교체한 후 이르면 일주일 후에 재발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늦어도 앞서 공시한 것처럼 이달 24일 이전에는 일정을 잡겠다고 밝혔다.

sman321@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