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KGC인삼공사와 자원순환 MOU 체결
풀무원,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 론칭

(현대백화점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금주 유통가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깨끗한나라가 KGC인삼공사와 종이 재활용 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경산업은 추석을 맞아 쇼핑백을 없앤 ‘일체형 선물세트’ 출시했고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했다. 

◇ 현대백화점그룹,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ESG경영 MOU

현대백화점그룹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 지원 및 자원순환 기반 친환경 캠페인,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사업 등에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KCA와 협약을 통해 민간·공공이 상호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스타트업·중소벤처 발굴 및 성장 지원, 민간·공공 ESG 경영 선도모델 구축 및 우수사례 공유, 양사 인프라․핵심역량 활용 사회적가치창출 사업 협력, 민간·공공 ESG 경영 추진 사업 협력·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KCA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자원순환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쇼핑백을 적용, 창립 50주년 기념 쇼핑백을 제작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 폐지를 활용한 100% 재생용지로 ‘현대백화점 친환경 쇼핑백’을 제작한 바 있다.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과 KCA가 ESG 경영에 있어 상호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우수한 협력사례를 만들고 ESG 경영 가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깨끗한나라, KGC인삼공사와 자원순환 MOU 채결

(깨끗한나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깨끗한나라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KGC인삼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자원순환 활동에 나섰다. 양사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종이 자원순환의 필요성에 뜻을 모아 종이 재활용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MOU에 동참하는 기업은 깨끗한나라와 KGC인삼공사 외 14개 포장재 제작·가공 협력사로 산림경영(FSC)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KGC인삼공사에서 사용되는 제품 포장재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되는 종이를 회수, 재활용해 포장재로 재생산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4400여 톤 이상의 종이가 재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깨끗한나라 PS(제지)사업부 관계자는 “깨끗한나라는 연간 42만 톤의 종이를 재활용해 포장재로 사용되는 제품 및 상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경영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자원순환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로 포장재 재상산을 통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ESG 경영 실천에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애경산업, 쇼핑백 없앤 ‘일체형 선물세트’ 출시

(애경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애경산업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2022년 추석을 맞아 환경을 생각한 ‘일체형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일체형 선물세트는 상·하단 케이스를 서랍형으로 일체화하고 케이스에 손잡이를 적용한 선물세트다. 

구성품인 샴푸, 바디워시 등에 사용된 뚜껑은 펌프 형태에서 원터치로 사용 가능한 캡 형식으로 변경해 플라스틱과 금속 사용량을 줄였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동 시 편의를 제공했던 쇼핑백을 없애 불필요한 쓰레기 배출을 줄인 일체형 선물세트는 가성비를 반영한 합리적 가격과 1+1 프로모션을 적용했다.

애경산업 측은 “올해 추석에 서랍형 형태의 일체형 선물세트 3종을 포함해 쇼핑백을 제거한 총 28만 개의 선물세트를 도입하며 불필요한 포장재 등의 생산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풀무원,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 론칭

(풀무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풀무원이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지구식단’을 론칭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구식단은 ‘식물성 지구식단’과 ‘동물복지 지구식단’ 2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식물성 지구식단은 최소첨가물 원칙 아래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맛과 식감을 살렸다. 동물복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동물복지 지구식단은 최소첨가물 원칙과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해 건강한 맛을 구현하는 식품 브랜드다.

풀무원은 올해 하반기 지구식단 브랜드로 다양한 식물성 제품과 동물복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식물성 지구식단은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동물성 대체식품, 식물성 단백질 강화 식품, 식물성 간편식 카테고리로 나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핵심 제품군은 육류 섭취를 저감할 수 있는 ‘동물성 대체 식품’으로 다양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동물복지 지구식단을 통해서는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확대해 동물복지 실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신선 국산 닭고기를 사용한 치킨 제품이나 닭가슴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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