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 시민 확산 위해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 추진
빌딩, 모빌리티, 숲, 에너지, 자원순환 5대부문 온실가스 감축안 공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의 움직임이 활발하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도시’를 선언한 서울시가 이를 실현할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도시’를 선언한 서울시가 이를 실현할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서울시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할 시민과 시민단체를 선정해 올해 사업비 총 1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4일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과 이를 확산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원할 단체를 공모하는 ‘참여단체 지원 사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그린빌딩(건물), 그린모빌리티(수송), 그린숲(공원도시),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 그린사이클(자원순환) 등 5대 분야 시민실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사업이다,

참여단체 지원 사업은 단체만 참여가 가능하다.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은 시민협력사업 취지에 맞추어 단체(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외에 일반 시민(3인 이상 시민모임)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은 5대 분야별 창의적인 시민 실천 아이디어 발굴과 실천활동을 지원하며 자유공모의 형태로 모집한다. 태양광 발전 확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등 자원순환 문화를 실천하거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등 온실가스 감축안을 실천하는 개인 또는 단체 14개 내외를 선정해 지원한다. 5대 분야별로 구분해 접수를 받고, 1개 또는 복수의 부문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그린빌딩은 건물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시민실천 사업 발굴, 시민인식조사, 교육·홍보·캠페인 실천 관련 분야다. 그린모빌리티는 수송 온실가스 절감분야, 그린숲은 온실가스 흡수원 확대, 그린에너지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 그린사이클은 쓰레기를 줄이거나 재활용·재사용을 촉진하는 실천사업이다.

참여단체 지원사업은 사업을 추진할 1곳을 선정해 예산 3천만 원을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참여하는 단체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교육과 컨설팅 지원, 홍보지원, 성과아카이빙 등 행정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이며, 2021년 탄소중립 시민실천지원사업 수행 단체는 서울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하여 선정될 예정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서울시 2050 온실가스 감축 정책의 성공 여부는 시민들의 참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를 실천하는 탄소중립 시민실천사업이 서울시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의 시민 확산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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