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소통 플랫폼·인공지능 도입·빅데이터 구축
한국판 뉴딜 지원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5일부터 온라인 통합 전자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5일부터 온라인 통합 전자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환경산업기술원)이 그린뉴딜 사업의 원활한 지원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을 추진한다.

25일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디지털 혁신계획(KEITI 디지털 워크 2.0)을 수립하고 향후 5년간 3대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3대 핵심과제는 △오픈 플랫폼 구축(Open Platform, 언제 어디서나 고객과 소통) △인공지능 융합(A.I. Plus, 인공지능을 통한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 △빅데이터 구축(KEITI Bigdata, 산재된 환경정보 종합·분석·제공) 등이다.

먼저, 오픈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국민은 언제 어디서나 기술원과 소통을 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운영과 가상 평가장 구축으로 스마트폰만으로도 비대면 상담과 평가가 가능해진다. 또한 챗봇의 24시간 민원 상담을 통해 업무시간 외에도 궁금한 사항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두 번째 과제인 인공지능 융합을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진다. 제출 서류 검토와 인증서 발급 등 단순 반복 업무에 자동화 기술(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을 적용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민원 처리 기간은 단축된다. 이와 함께 부당한 환경성 표시·광고의 온라인 시장 감시 등 모니터링 업무에 인공지능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빅데이터 구축으로 기술원 사업별 정보 시스템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환경기업은 환경기술·산업 빅데이터를 토대로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시스템별 중복 가입 불편을 겪지 않고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도 있게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부터 온라인 통합 전자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세부 이행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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