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대한항공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조만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내 여행은 대부분 비행기와 자동차를 함께 이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협업이다. (대한항공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대한항공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조만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내 여행은 대부분 비행기와 자동차를 함께 이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협업이다. (대한항공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조만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내 여행은 대부분 비행기와 자동차를 함께 이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협업이다.

대한항공과 쏘카는 17일 업무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CSO)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비행기 고객에게 차량 할인권을 제공하고 차량 이용 고객에게는 비행기 할인권을 제공하면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쏘카는 2035세대를 주고객층으로 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업계 최초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 및 앱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쏘카는 차량 이용 고객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쏘카클럽 VIP회원은 쏘카 이용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하여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상시 할인을 받게 된다. 제반 시스템이 구축되는대로 제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사는 제휴를 통해 이동 목적별로 항공 여행과 차량 이동의 단절없는 서비스 통합 제공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국내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양사 고객의 여행 수요와 데이터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휴 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이동 목적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앞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시에 ‘타다 에어’와 연계한 공항 픽업 등의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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