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새해를 맞아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그룹 총수들의 행보는 그룹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업과 올 한 해 경영 방향성이 드러나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새해를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현장 경영을 펼치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의 방향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우선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일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의 삼성리서치를 방문했다.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글로벌 R&D 허브로 삼성리서치는 삼성의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그룹 사업 전반을 망라하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CES 2024에서 그룹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는 수소, 소프트웨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주력 모빌리티 사업뿐만 아니라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 대표되는 그룹 신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미래 청사진을 대규모 전시를 통해 선보이며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미래 세상을 그려낸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
LG전자가 완성차 업체와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 기업 '마그나(Magna)'와 협력을 강화한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2023’ 전시장에서 마그나 부스를 방문했다. 조 사장은 이날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과 함께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을 만나 전장 사업의 다양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에 앞서 지난 4일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은 IA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헝가리 북동부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현대자동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선다.현대차는 9일(금) 양재동 본사에서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OECD 국제교통포럼은 육상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6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OECD 국제교통포럼이 민간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와 전동화 기술 등을 활용해 장애인 이동편의 개선 활동에 나서고 있다.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사례여서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현대차그룹은 20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장애인 이동편의를 돕기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셰어링 사업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보급사업은 학업과 경제활동 의지가 강하지만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차그룹이 전기차를 활용한 반려동물 대상 도심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기반 서비스를 발굴하고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EV 혁신사업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이동, 의료, 미용, 숙박 등 다양한 펫 서비스를 제공하는 ‘M.VIBE’ 사업을 오는 8월말까지 약 4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M.VIBE(엠 바이브)는 현대차그룹이 KST모빌리티와 함께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배달 플랫폼 기업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배송 물류 로봇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현대차·기아는 18일 우아한형제들과 ‘배송 로보틱 모빌리티 및 물류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무인 배송 서비스를 위한 로보틱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 고도화를 목표로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양사는 협업을 통해 개발한 로봇을 배송 및 물류 현장에 투입하고, 다양한 이동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로열 더치 쉘 그룹(이하 쉘)과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자동차는 18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고양시 일산서구 소재)에 중계센터를 설치하고 쉘 관계자들을 온라인 화상회의로 초청해 체결식을 진행했다. 김언수 현대자동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전무, 카를로스 마우러 쉘 글로벌 커머셜 총괄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자동차와 쉘은 2005년부터 글로벌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기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난다. 지속가능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을 지향하며 재활용 소재와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도 높이기로 했다.기아는 15일 온라인으로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는 이날 새로운 사명을 공개하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기존 이름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화 기계 부문이 협동로봇 신제품 HCR 어드밴스드 모델과 협동로봇 솔루션 패키지인 어드밴스드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최근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협동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한화그룹이 마켓인마켓 자료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협동로봇 세계 시장은 스마트 팩토리 확대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라 작년 1조 700억원 규모에서 향후 연평균 42%대로 성장하며 오는 2026년에는 8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화는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2025 전략’을 공개했다. 전기차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자율주행과 연료전지 등 핵심 미래사업 전략을 추진하고 수소 생태계 등을 확대하기 위한 새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현대자동차가 10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한항공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업무 제휴를 맺고 조만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시행한다. 국내 여행은 대부분 비행기와 자동차를 함께 이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협업이다.대한항공과 쏘카는 17일 업무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CSO)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비행기 고객에게 차량 할인권을 제공하고 차량 이용 고객에게는 비행기 할인권을 제공하면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쏘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내일 당장 코로나가 없어지더라도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 애니웨어’를 추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퇴근에 따르는) “차량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등 ESG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SKT는 17일 오후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워크 애니웨어 -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1시간에 걸쳐 온·오프라인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엘 클라시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펼치는 매치를 뜻합니다. 두 팀은 전통의 명문 구단이자 오랜 라이벌로 통해서 이 매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합니다. 경기 내용은 매우 치열하고 때로는 그라운드에서 거친 행동이 오가기도 합니다.라이벌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라는 뜻입니다. 치열하게 다투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도 펼치는 사이겠지요. 얄궃은 운명 때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출퇴근 이동 환경이 열악한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는 새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인다.SKT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성남시·모두의셔틀과 ‘중증장애인 이동권 및 고용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기관들은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여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관련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중증장애인 대다수는 장애 특성상 누군가의 도움 없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 모빌리티 시장 선도기업이 손 잡고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데이터를 상호 교류해 서비스 개선에 나서자는 취지다.현대차그룹은 최근 롯데렌탈과 SK렌터카, 쏘카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3밝혔다.MOU 체결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각 업체들과 차량 운행 및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의 상호 교류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신규 비즈니스 창출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동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국내 전기차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와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특수목적 차량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KT는 통합관제 원격제어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영역을 전담하고,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차체 등 하드웨어를 담당한다. 양사는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시작으로 트럭, 청소차 등 다양한 특수목적 차량까지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KT는 “이번 MOU는 정부가 지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모빌리티 전문기업 ‘퍼플엠’을 설립했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기아자동차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퍼플엠을 설립하고 ‘코드42’와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20일 밝혔다.퍼플엠은 전기차 기반 고객 맞춤형 e-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기아차는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하게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전담 법인을 별도로 신설한다.코드42는 양사간 협력을 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신한은행이은 캄보디아 모빌리티 업체 엠블(MVL)과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 현지 간편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이 개발·제공하는 전자지갑을 MVL이 자사 차량호출 애플리케이션 'TADA'의 최우선 결제 수단으로 지정·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별도 앱을 켜야 하는 타사 결제 서비스와 달리 신한은행의 전자지갑은 TADA 앱 내에서 구동,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결제된다는 것이 은행측 설명이다.양사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