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청소년 위한 틴 컬렉션 새롭게 출시
오가닉 소재, 친환경 방식 제작..가치소비 세대 겨냥
환경, 정치 분야 10대 리더들과의 캠페인도 공개

 
패션 업계에서도 환경 관련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이 친환경성을 강화한 청소년 컬렉션을 출시했다. 물을 덜 쓰고, 유기농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제품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패션 업계에서도 환경 관련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이 친환경성을 강화한 청소년 컬렉션을 출시했다. 물을 덜 쓰고, 유기농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제품이다. (신세계 인터내셔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패션 업계에서도 환경 관련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이 친환경성을 강화한 청소년 컬렉션을 출시했다. 물을 덜 쓰고, 유기농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적극 활용한 제품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이 11일 8~16세 청소년을 위한 ‘틴 컬렉션’을 출시한다. 기존 성인과 키즈, 베이비 라인에 이어 새롭게 추가된 틴 컬렉션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Z세대를 겨냥해 모든 제품을 지속 가능한 스타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틴 컬렉션 모든 제품은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제작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을 절약하고 폐기물을 줄였다. 해당 제품을 직접 입는 청소년 세대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일부 제품에는 100% 유기농 면을 사용해 불필요한 화학 비료와 살충제 등의 사용을 줄였고 폐 플라스틱병에서 추출한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예를 들면 국내 출시된 남아용 데님 패딩 조끼는 100% 유기농 면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사용해 만들었다. ‘낙관론자(OPTIMIST)’라는 메시지를 담은 여아용 후드티는 재활용 폴리에스터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포근한 플리스로 만들었다.

갭 틴 컬렉션은 기존 6~14세를 위한 갭 키즈 라인에 비해 좀 더 성숙한 10대를 위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브랜드 특유의 편안함과 활동성은 유지하되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청소년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는 총 12종의 제품을 출시한다.

갭은 틴 컬렉션 출시와 함께 청소년들의 행동 변화를 촉구하는 캠페인 ‘비 더 퓨쳐’도 함께 공개했다. 캠페인에는 기후, 환경, 정치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4명의 미국 10대 리더들이 직접 참여했다.

올해 18세인 청소년 기후 운동가 제롬 포스터, 13세의 청소년 활동가 마리 코프니 등이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행동 변화를 촉구하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한 목소리를 낸다.

갭의 틴 컬렉션은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주요 일부 갭키즈 매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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