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확대
지난 27일부터 시범 시행된 마스크 1인 3개 구매제가 계속 시행된다 (식약처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 27일부터 시범 시행된 마스크 1인 3개 구매제가 계속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마스크 '1인 3개' 구매와 관련해 재고량 추이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시행 전 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매 확대는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당시 1주일(4.27~5.3)간 시범 시행해 마스크 재고 추이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문제점이 없는 경우 지속할 계획이었다.

시범 시행 기간 중 주중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사람은 시행 전 주 911만명에서 963만명으로 5.7%가 증가했다. 공급량은 2672만개 → 3439만개로 28.7% 확대했다. 재고를 보유한 판매처수와 평균 재고량 모두 시행 전 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안정적 수급 상황을 이어갔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누구나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단 중복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가겠다"며 "마스크 사용 시에는 착용 전 손을 비누와 물로 씻거나 손 소독제로 닦고, 착용 시에는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없는지 확인하며, 사용하는 동안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minseonlee@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