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에 와인 한 잔?”…봄 맞이 신메뉴 속속 출시
“제철 음식에 와인 한 잔?”…봄 맞이 신메뉴 속속 출시
  • 김형수 기자
  • 승인 2020.03.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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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릴리아가 선보인 봄 신메뉴 (라그릴리아 제공) 2020.3.8/그린포스트코리아
라그릴리아가 선보인 봄 신메뉴 (라그릴리아 제공) 2020.3.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아직 봄을 시샘한 동장군이 완전히 물러가지지는 않았지만 계절은 어느새 3월 중순을 향해 가고 있다. 식음료 및 호텔업체들은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궈줄 제철 음식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본죽과 본죽&비빔밥 카페는 최근 ‘봄 냉이바지락죽’과 ‘봄 냉이바지락강된장비빔밥’, ‘봄 주꾸미 한 상’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계절 한정 메뉴 3종을 내놨다. 봄 대표 나물 냉이와 감칠맛이 돋보이는 바지락이 어우러진다. ‘봄 주꾸미 한 상’은 지난해 9월 공개한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탱글탱글한 주꾸미에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 재래김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다. 

제일제면소는 ‘봄을 부르는 별미국수’를 콘셉트로 봄 신메뉴 2종을 출시했다. ‘얼큰 달래 고기국수’는 얼큰한 사골 육수에 달콤 짭조름한 직화 고기구이를 듬뿍 올려 즐기는 별미국수다. 향긋한 제철 달래와 매콤한 청양고추가 감칠맛을 더해준다. 

‘고기구이 마라비빔면’은 매콤하고 얼얼한 마라 소스와 불향 가득한 고기구이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고명으로 올라간 수란을 터뜨려 마라 소스와 골고루 비벼 소면, 고기, 파를 돌돌 말아서 먹는 이색 음식이다. 신메뉴 별미국수 2종은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요기요, 푸드플라이, 쿠팡이츠, 네이버 간편주문 등에서 배달 주문할 수 있다. 

라그릴리아는 ‘필 더 스프링(Feel the Spring・봄을 만끽하자)’을 주제로 딸기, 주꾸미, 아스파라거스 등 봄을 제철로 한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선보였다. 주요 메뉴로는 ‘스트로베리 연어 샐러드’, ‘연어 알프레도 크림 파스타’, ‘주꾸미 알리오 올리오’, ‘리코타 치즈 플랫 피자’, ‘킬바사 소시지 로제 파스타’, ‘스테이크 크림 리조또’ 등이 있다. 곁들여 먹기 좋은 ‘스트로베리 에이드’, ‘스트로베리 라떼, ‘치즈크림 타르트’ 등도 준비했다.

심플리쿡은 봄나물을 활용한 신메뉴 ‘달래간장비빔국수’와 ‘냉이굴짬뽕’을 출시했다. 달래간장비빔국수는 달래를 활용해 만든 간장양념소스 베이스의 비빔국수로, 참기름과 어우러진 달래 본연의 향긋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냉이굴짬뽕은 쌉쌀한 냉이 특유의 향과 굴의 고소하고 시원한 맛을 살릴 수 있도록 닭 육수에 백후추를 사용하고, 냉이와 통영굴, 생 중화면, 배추, 목이버섯, 부추, 파, 마늘로 내용물을 구성해 최대한 맑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코트야트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가 선보인 풀뽀로꼬 샹그리아 (코트야트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제공) 2020.3.8/그린포스트코리아
코트야트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가 선보인 풀뽀로꼬 샹그리아 (코트야트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제공) 2020.3.8/그린포스트코리아

호텔 업체들은 봄을 맞아 다채로운 제철 음식 프로모션을 펼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일식당 하코네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봄을 알리는 보양식 재료 ‘도다리 특선 가이세키’를 준비했다. 점심 코스로는 봄철 도다리 중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통영산 도다리를 이용해 셰프만의 비법으로 끓여낸 부드러운 도다리 쑥국을 포함해, 제철 생선회, 향긋한 냉이향을 느낄 수 있는 카키아게(덴푸라), 살이 꽉 들어찬 대게살 등을 선보인다. 저녁에는 도다리 수프, 가리비 관자 튀김, 트러플과 대게살을 넣은 냄비밥 등의 보양식 메뉴를 코스를 맛볼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봄 시즌 제철 식재료를 메뉴 구성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있는 ‘봄의 향연’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점심 메뉴로는 쭈꾸미와 두릅의 영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숙회, 봄나물과 제철 해산물로 끓여낸 완탕, 구수하고 담백한 도다리 쑥국, 풋풋한 새싹과 감칠맛 가득한 꼬막이 들어간 비빔밥과 냉이 달래 된장 찌개 등을 준비했다. 저녁 메뉴로는 주꾸미로 끓인 연포탕, 두릅과 쇠고기로 부친 산적, 냉이와 해산물로 끓인 시원한 탕면, 제철 생선회, 도다리 쑥국 등을 마련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은 '카토캔(환경친화적인 캔모양의 음료 용기)’을 사용한 스페인산 '풀뽀로꼬 상그리아 캔 와인’을 즐기며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스프링 위드 상그리아 (Spring with Sangria)’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스프링 위드 상그리아’ 패키지 이용 시 스페인 기본 상그리아 레시피를 바탕으로 양조한 ‘풀뽀로꼬 상그리아 캔와인’ 2개을 제공한다. ‘풀뽀로꼬 상그리아 캔와인’은 환경적인 종이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12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카토캔’ 와인이다. 레몬 및 오렌지의 신선한 시트러스 향을 즐길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입맛을 돋아줄 신메뉴를 호텔 2층 ‘조각보’ 레스토랑에서 선보인다. 봄철 입맛을 돋아주고 피로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철 음식을 준비했다. 

대표 메뉴로는 철판에 구운 갑오징어와 깻잎 페스토, 봄나물 튀김, 수제 리코타 치즈를 곁들인 가든 샐러드, 봄나물 비빔밥과 LA 갈비구이 정식 세트 등이 있다. 봄철 기력 회복에 좋은 소꼬리탕 등을 준비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봄 재철 식재료는 물론 국내 여러 지역의 특산물을 수급하여 한식 스타일에 인터내셔널 요리법을 가미한 이색 요리들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봄철 입맛을 돋궈주기에 좋은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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