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덜란드 모바일 블로그인 GSM헬프데스크에 올라온 갤럭시S3 이미지

 

5월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3가 전세계에서 동시에 공개될 것이란 중론과 관련, 4월 초에 출시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21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전문 블로그 사이트인 폰스리뷰는 같은 날 중국 칭와대에서 열린 '차이나포럼'에 참가한 김영하 중국 총괄 전무의 발언을 인용, "중국에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의 판매고를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갤럭시S3 출시 시기를 5월에서 4월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는 다음 달 경쟁사인 HTC의 'One X'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에서의 위치를 선점하려면 일자 조정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또한 당초 가을께로 점쳐지던 애플의 아이폰5가 여름 시즌으로 앞당겨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이전에 출시해야 된다는 압박도 있을 것으로 폰스리뷰는 예상했다.

폰스리뷰는 그러나 전세계 동시 출시설에 대해서는 지난 갤럭시S2의 사례를 들어 신빙성이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갤럭시S2의 경우 세계 각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다보니 미국 시장 출시가 타국보다 많이 늦어져 매출에 영향을 끼쳤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동시 출시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4월 출시는 힘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출시일이 확정되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할 것"이라며 이전과 변함없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유럽시장에서는 이미 갤럭시S3로 추정되는 모델들이 각종 모바일 관련 블로그에 올라오고 있어,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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