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통해 소개된 옵티머스4X HD =출처 LG전자

 

삼성 갤럭시S3의 출시일이 여전히 베일에 쌓여있는 상황에서 이미 대중에 공개된 LG의 옵티머스4X HD 스펙을 통해 갤럭시S3 사양을 가늠해보는 해외 사이트들이 나타나고 있다.

영국의 스마트폰 블로그 사이트 폰스리뷰는 이 두 제품의 알려진 사양을 비교하며 두 제품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우선 지난 3월 1일 막을 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를 통해 최초로 소개된 LG전자의 옵티머스4X HD는 4.7인치 H D IPS 디스플레이를 구비하고 1280×720의 해상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NVIDIA) 테르가 3 1.5GHx 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6GB 용량으로 안드로이도 4.0 아이스 크림 샌드위치 OS를 채택한 해당 제품은 8.9㎜밖에 되지 않는 슬림형 제품이다.

가격은 일시불로 구입할 경우 456파운드(한화 약 81만 원) 가량으로 책정됐다.

반면 소문을 통해 추정되는 갤럭시S3 사양의 경우 옵티머스4X HD보다 0.1인치 작은 슈퍼 아몰레드(AMOLED)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있지만 해상도는 동일한 것으로 비교됐다.

엑시노스 쿼드 코어 1.5GHz 또는 1.8GHz 프로세서를 탑재해 이 부분에도 큰 차이는 없다는 비교다. 다만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S3는 1천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급 전면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차이가 나타났다. 운영 체제는 동일한 4.0아이스 크림 샌드위치 OS를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폰스리뷰는 밝혔다.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나온 부분은 없으나 지난 갤럭시S2 출고 가격이 549달러(한화 약 61만 5천원)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결국 사양 부문에서 큰 차이는 없다는 게 폰스리뷰의 분석이다. 때문에 출시일이 오는 2분기 경으로 정해진 옵티머스4X HD를 선택할 지, 아니면 출시일이 불명확한 갤럭시S3를 선택할 지는 소비자들이 선택하기 나름이라고 해당 블로그는 설명했다.

한편 갤럭시S3의 경우 오는 4월 출시설이 유력했으나 최근에는 공식 후원하고 있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일정에 맞춰 출시될 것이라는 설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고 폰스리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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