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후환경회의·질병관리본부·대한의학회 11일 콘퍼런스 공동 개최
미세먼지와 건강 궁금증 해소...일상생활 국민행동 권고안 발표 및 토론

이번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및 전문위원회 위원, 국민정책참여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이번 콘퍼런스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및 전문위원회 위원, 국민정책참여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국가기후환경회의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질병관리본부·대한의학회는 1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미세먼지와 국민건강’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보건의료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국가기후환경회의 본회의 및 전문위원회 위원, 국민정책참여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일상생활 국민행동 권고안 발표 및 토론과 함께 국민과 전문가가 직접 소통하며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다가오는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12∼3월)에 대비해 국민건강 보호 대책 등을 담은 미세먼지 대책 국민정책제안을 지난 9월 말 발표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민과 전문가가 직접 소통하고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발전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다양한 관점의 국민적 요구를 파악할 것“이라며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질병 대응과 연구를 추진하고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기후환경회의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제기된 의견을 심층 검토해 필요할 경우 단계적으로 후속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가기후환경회의 중장기 과제 논의과정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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