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P&G의 재생에너지 100% 구매를 홍보하는 유튜브 화면. (유튜브 동영상 캡처)
사진은 P&G의 재생에너지 100% 구매를 홍보하는 유튜브 화면. (유튜브 동영상 캡처)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 앤 갬블 컴퍼니(P&G)는 202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목표에 가까워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P&G는 미국과 캐나다 외에 서유럽으로 재생에너지 구매지역을 확장했다. 회사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표적으로 기여한 곳은 미국 텍사스주의 풍력발전 단지로, 이곳에서는 P&G가 미국과 캐나다 내 섬유·홈케어 생산공장에서 타이드(Tide), 다우니(Downy), 케스케이드(Cascade), 미스터클린(Mr.Clean) 등 브랜드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충당한다.

또 미국 조지아주의 바이오매스형 열병합발전 시설도 바운티(Bounty)와 차밍(Charming) 생산에 필요한 증기를 100% 공급하는 등 풍력, 태양광, 지열, 수력 등을 통해 운영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P&G는 2020년에 미국, 캐나다, 서유럽에서 100%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구매할 계획으로, 이미 내년도 지속가능성 목표 중 상당 부분을 이미 달성했거나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재생에너지로 100%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겠다는 'RE100'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은 2019년 10월 기준 204개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은 아직 없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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