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연계 기술개발’에 29억원 투입…기업-연구기관 컨소시엄 참여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산‧학‧연 연계 기술개발’ 사업은 기술성숙도 6~7단계 기업을 지원한다.(서울시 제공) 2019.5.20/그린포스트코리아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산‧학‧연 연계 기술개발’ 사업은 기술성숙도 6~7단계 기업을 지원한다.(서울시 제공) 2019.5.2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인공지능(AI) 분야의 ‘산‧학‧연 연계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AI 관련 기술 분야’와 ‘AI 적용 가능한 산업 전 분야’에 자유공모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기술성숙도 6~7단계의 사업화 직전 단계인 기업들이다. 기술성숙도는 기초 이론·실험단계부터 사업화단계까지 총 9단계로 구분되는데 6~7단계는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수준에 해당한다. 

단일 단체로 참여할 수 없으며 기업이 주관기관으로, 사업을 보조하는 대학이나 연구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다만 주관기관은 서울에 소재해야 하며 협력기관의 소재지 지역제한은 없다. 

예산은 총 28억8000만원이 투입되며 기술개발비용으로 컨소시엄 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빠른 사업화 취지를 살려 1년으로 책정됐다.

SBA R&D지원센터는 오는 6월 2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후 7월 중 선정평가를 하고 8월 심의와 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SBA R&D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서울시 이회승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올해부터 양재 인공지능, G밸리 정보통신, 동대문 패션, 홍릉 바이오 등 거점별 서울형 R&D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재 양성, 공동 연구개발 등 지원프로그램 확대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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