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전기차용 영구자석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구축에 나서며 전기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이하 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약 5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의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이다. 전기차, 도심항공모
중국이 미국과의 패권 경쟁 속에서 다시 희토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에서 희토류 기술 수출 규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첨단산업에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될수록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문제는 이러한 중국 전략에 국내 산업계가 영향을 받을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희토류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 다변화와 희토류 재활용 산업에 주목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목소리 높이는 희토류가 뭐길래미국과 중국은 최근 경제, 산업부문에서 치열한 패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
KT가 몽골 정부와 협력해 다양한 산업군에 필요한 희토류 등 몽골 내 생산된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고, 몽골 정부의 디지털 정책 가속화에 지원할 계획이다. .KT는 2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디지털 몽골 실현을 위한 KT-몽골 전략적 협력체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현모 KT 대표, 어용에르덴 롭산남스랴(Oyun-Erdene Luvsannamsrai) 몽골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희토류 등 몽골의 광물자원을 국내에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됐다.몽골은 희토류(세계 매장량 16% 보유), 구리(2위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주요국들이 배터리 원료 및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핵심광물 확보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9일 ‘주요국의 핵심광물 확보전략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와 같이 언급했다.◇ 핵심광물 경쟁이 불붙은 이유는?지난 4월 '가난한 미국 부유한 중국'이라는 책을 발간한 김연규 한양대 국제학부 교수는 기자에게 "핵심 광물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 전쟁은 결국 희토류 등 핵심 광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핵심광물은 무엇일까. 핵심광물은 에너지전환과 전기차 산업 등에 꼭 필요한 자원이지만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한국 정부도 최근 핵심광물 확보를 자원·에너지안보의 핵심자원에 포함했다. 핵심광물의 신규 비축기지를 확보하고 대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 등의 비축 품목과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전환 대비 위한 6대 핵심광물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에는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 기술과 관련한 ‘핵심광물’이 필요하다. 핵심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단시일 내에 대체재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핵심광물’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핵심광물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어 자원을 무기화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광물 채굴 과정에서의 환경 파괴 문제가 계속 지적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광물자원을 국유화하는 흐름도 관측되고 있다.◇ 광물 집약적 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청정에너지 전환은 광물 집약적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을 의미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광물은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된다. 리튬과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은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에너지밀도에 매우 중
첨단 소재 등에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희토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폐자원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희토류 회수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에 기여할 10대 미래유망기술’ 중 하나로 해당 기술을 선정하고 수요 증가와 중국의 자원무기화 전략에 대비해 ‘희토류 회수 기술’ 개발 및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희귀하지 않지만 귀한 자원이 된 희토류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에는 다양한 원자재들이 사용된다. 그중에서도 현재 일상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무역 갈등 소식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계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다.하지만 지난해까지만 해도 미국이 중국산 품목에 대해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미중간 갈등이 극심했다. 심지어 그 갈등은 코로나19 발생지가 어디인지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어 양국간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런 무역 갈등에는 특정 산업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광물자원에 대한 수출입 문제가 핵심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에 천연자원이 많았다면 세계 속에서 입지가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오로지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세계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현재 우리나라 모습을 보면 어렵지 않게 상상해 볼 수 있는 기분 좋은 가정이다.분명 우리나라에도 경쟁력을 갖춘 천연자원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자원이 매장량이 많고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가지고 있다면 이건 21세기 들어 우리나라 최고의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 잘 알려진 것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자원까지 여러 후보가 거론될 수 있지만, 일단 국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