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화력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발전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ESS(Energy Storage System)는 말 그대로 에너지를 미리 저장했다가 필요한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됐다.특히, 이번 기술개발이 주목되는 점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아닌 화력발전소와 연계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ESS 연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전략마케팅실장)이 “올해 1년 간 출하되는 전 세계의 서버에 삼성의 저전력 메모리를 탑재했을 때 연간 총 7테라와트시(TWh)에 해당하는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최 부사장은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게재한 ‘저전력 메모리 기술이 선사하는 친환경 미래 비전’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위와 같이 말했다.기고문에 따르면, 인터넷과 IT 기술의 발달로 인류의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찾고 고품질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자바(JAWA) 9·10호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30일 재논의된다.한국전력은 30일 오전 11시에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추진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자바섬 서부 반튼주에 총 2천MW(메가와트)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만 34억 6천만달러(4조1천억원)에 달한다.사업을 둘러싸고 환경단체 등에서는 사업 수익성이 부족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충남도(이하 도)가 노후 석탄화력발전인 보령화력 1‧2호기가 올해 12월, 당초보다 2년 앞당겨 조기 폐쇄되는 가운데 지역경제 위축 등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도는 노후 석탄화력 단계적 폐쇄를 위한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에너지전환 TF는 노후 석탄화력 폐쇄로 인한 일자리 감소, 상권 약화, 인구 감소 등을 최소화할 방안을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주민주도형 대안 발전 모델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12~3월이라는 시기는 왠지 사람들을 설레게 만든다. 아무래도 한 해를 마무리 하고 또 다른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다 보니 모두에게 기대감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 시기에 들어서면 다른 게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바로 ‘미세먼지(고농도 시기)’다.그만큼 최근 몇 년간 우리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대표적인 이슈라고 한다면 미세먼지를 빼놓을 수 없다. 아침에 일어나서, 또는 휴일을 앞두고 예전에는 비가 오는지 기온이 어떤지를 확인했다면, 이제는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화력발전소 굴뚝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농도를 0.5㎎ 수준까지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설비가 개발됐다. 화력발전소 굴뚝 전단의 탈황설비에 기존 장비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는 물론, 하얗게 발생하는 습분 연기 제거 효율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두산중공업과 함께 화력발전소의 탈황장치 최종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입방미터당 0.5㎎ 이하까지 제거하는 EME(Electrostatic Mist Eliminator, 고효율 정전 습분제거기)를 개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가 다양한 공기질 개선 사업을 연이어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절반가량이 충남에 몰려 있는 충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전국 1위’ 지역이다.충남도는 도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전수조사를 실시, 내년부터 소규모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 등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에 사업비를 요청할 예정이다구체적인 지원 사업은 △굴뚝자동측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충남도와 당진시에 이어 충남도의회가 정부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수명 연장 시도를 반대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충남도의회는 홍재표 의원(태안1)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성능개선사업 중단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충남도의회는 홍 의원 등 의원 14명이 뜻을 모은 결의안에서 “충남은 예로부터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기름진 땅, 풍족한 인심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조선후기 실학자인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곳&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달 발생한 제24호 태풍 ‘제비’는 서일본 지역에 커다란 상처를 남겼다. 10명 이상이 숨지고 6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간사이국제공항이 통째로 물에 잠기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제비는 25년만에 최악의 태풍으로 기록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제비같은 슈퍼태풍이 발생하는 이유로 ‘기후변화’를 꼽는다. 특히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이 해수를 가열시켜 더욱 강력한 태풍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일본 역시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