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해외 각지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전 지구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온다’는 공식이 깨졌다. 7월 말 장마가 끝났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8일과 9일 서울 등 수도권에 소나기와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이틀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 그 사이 남부지방에
역대급 폭우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과 감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폭우 상황에 대비한 ‘에너지 안전 대책반’을 긴급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폭우와 홍수 등 비상 상황에서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곳곳 잠기면서 정전·감전 사고 잇따라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과 감전 등 전기 관련 피해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하철 역사 곳곳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기도
환경부가 올해 통합물관리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물 가치 창출'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반 물관리 가속화를 통한 신사업 적극 발굴, 지속가능한 물순환 및 미래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융합된 혁신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기후위기 시대, 환경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다'라는 주제의 연구성과보고회에서 통합물관리를 위한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물관리, 디지털 전환으로 사전예방·실시간 관리환경부는 통합물관리 수준의 질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 수해 원인에 대한 피해구제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기상이변과 기후위기 상황을 고려해 댐 관리규정과 관련지침을 개정하고, 홍수피해지역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섬진강댐 하류 78개 지구, 용담댐·대청댐 하류 53개 지구, 합천댐·남강댐 하류 27개 지구 등 총 158개 지구) 수해원인에 대한 정부 후속조치계획을 3일 발표했다.한국수자원학회(회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홍수정보 지점을 대폭 늘린다.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내 동네 홍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토교통부 및 기상청과 30일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통합물관리추진단(단장 환경부 차관) 회의를 갖고, 홍수예보와 관련한 정보 지점을 올해 안으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고 홍수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와 훈련은 범정부 풍수해대응혁신종합대책(2020년 11월)의 이행상황과 기관별 협조 및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는 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한민국 환경부와 페루 국가수자원청이 70억 원 규모 리막강 유역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각서를 체결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월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환경부 회의실에서 페루 국가수자원청과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협력각서를 비대면 서명방식으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각서는 2018년 10월부터 시작된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자재 설치 등에 앞서, 양국간 업무분장 등 구체적인 사항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후변화로 홍수 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홍수대비 설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지만 국가하천 21%가 현행 홍수대비 설계 빈도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하천 1543곳 중 322곳이 설계기준 이하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낙동강 권역과 한강 권역에 미달지역이 집중돼 있어 해당 지역의 상시적인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행 하천설계기준해설에 따르면 국가하천은 100년 설계 빈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3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태국 국가수자원청 대표단과 ‘제1차 한-태 물관리 협력 공동위원회(Joint Steering Committee, JSC)’를 개최한다.이번 회의에는 한국 대표로 박하준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을 비롯해 환경부, 주태한국대사관,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다. 태국측은 솜끼앗 국가수자원청장을 대표로 해 국가수자원청 및 왕립관개청 관계자가 참여한다.제1차 한-태 물관리 협력 공동위원회는 지난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체결된 한국-태국간 물관리 협력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하천정책 수립과 관리방안 논의를 위해 하천정책 자문단을 오는 9일 위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지속된 치수 부문 투자로 홍수 안전도는 크게 올라갔다. 반면 이상기후로 인해 집중호우‧강우 강도가 증가하면서 하천 합류부, 도심지 병목구간 등 일부 취약 구간 대책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국가하천의 치수안전성 강화대책 마련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자문단은 외부 전문가 13명, 내부 전문가 7명 등 20명으로 구성해 관련
"흔한 여고의 워터파크 " 인스타그래머 ye__eun_I님부산·울산·거제 등 남부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비 피해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11일, 남부 지역에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려 많은 지역이 침수됐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명륜로, 하부도로인 세병교가 폭우로 인해 차량 통행이 금지됐고 강서구 지사동 도로 등에도 침수 피해 신고가 쏟아졌다. 이에 부산시 교육청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시민들은 SNS에 비 피해와 관련된 사진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거제 전
미국 CNN 등 외신은 지난 14일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시에라이온(Sierra Leone)에 폭우로 인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1000여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시에라리온 대통령 어니스트 바이 코로마(Ernest Bai Koroma)는 15일 수도 프리타운 주변 리젠트 사고 현장에서 "대재앙이 시에라리온을 뒤덮었다.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졌다"면서 국제사회에 긴급구호를 요청했다.한편, 시에라리온 적십자사는 이번 산사태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는 400명으로, 약 600여명이 실종 상태로 보고돼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