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새 대통령이 첫 업무로 기후변화 대응 관련 행보를 보이면서, 앞으로 미국은 탄소중립과 그린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 후 백악관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15건의 행정조치와 2건의 기관 조처 등 모두 17건의 서류에 서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서명 전 기자들에게 “내가 오늘 서명하는 행정적 조처 일부는 코로나19 위기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청소년들이 13일 정부의 소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규정한 현행법령은 청소년의 생명권과 환경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청소년기후행동은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하 녹색성장법)과 시행령 제25조 제1항 등이 위헌임을 확인해달라는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는 청소년기후행동에서 활동하는 만13~19세 청소년 19명이 청구인으로 나섰다.이들은 “정부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 일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트럼프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당위성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고서가 최근 미국에서 발간됐다.미국 정부 기관이 발간한 '기후 과학 특별보고서'에는 미국의 기후 변화 중 90 %가 인위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의 증거가 어느 때보다 강해졌음을 발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총 447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는 13개 연방기관 소속 과학자들이 참여해 연구한 결과다.본 보고서가 밝힌 결과는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은 무관하다'고 주장해온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과 정면으로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