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부가 부동산 거품을 가라앉히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전북 군산에서 서민금융 현장 방문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집값 하락세에 대해 “급등세를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더 안정될 여지가 있고, 그렇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금융감독은 9·13 기조, 한마디로 가계대출이 부동산 투기에 활용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계속 유지하겠다”면서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 일선 구청의 세무 담당자들이 국토교통부에 내려가 표준단독주택 공시예정가격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서초·동작·성동·종로구청의 세무 담당자들은 지난 10일 세종 국토부 청사를 방문해 공시지가를 일시에 올리면 충격이 크다면서 상승률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마포구청도 최근 개별적으로 국토부 청사를 방문해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다. 일선 구청이 국토부를 방문한 까닭은 공시지가 상승으로 ‘세금폭탄&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이 내년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다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은 소폭이지만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26일 발표한 ‘2019년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 전문가 70.5%는 전국 주택 매매가가 내년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락폭은 1~3%의 낙폭을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31.3%로 가장 많았고, 3~5% 하락을 점치는 비중도 17.0%에 달했다.지역별 전망은 엇갈렸다. 비수도권은 하락 가능성이 높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5년여 만에 처음으로 60% 아래로 내려갔다.국민은행의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이 2일 발표한 11월 주택가격 월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9.6%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60% 미만으로 내려간 건 2013년 9월(59.1%) 이후 5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정부가 대출을 강화한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올리고 전세가율까지 하락하고 있는 만큼 매매 거래에 대한 압력이 한층 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서울 내 부동산 시장에서 매도자의 유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매수우위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팔겠다는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10일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9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는 171.6이었다. 2003년 7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투기지역 확대 등 정부 조치에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올라가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매수우위지수는 부동산중계업체 3600여 곳을 대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 중 어느 쪽이 많은지 산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