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이 상호작용을 통해 수도권 초미세먼지가 더욱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환경복지연구센터 김진영 박사 연구팀이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겨울에서 봄에 걸쳐 종종 발생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오염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주목받아왔다. 국내에서 배출된 여러 미세먼지 원인 물질과, 중국발 미세먼지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중국 정부의 책임종신추궁제와 같은 환경오염 규제가 대기오염 배출을 크게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미세먼지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이하 국가기후환경회의)는 4일 ‘해설이 있는 글로벌 이슈리포트’ 3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징진지 대기오염 저감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소개했다.기고자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택구 박사에 따르면 2013년 초 중국이 ‘생태문명 건설’과 ‘인민건강 확보’를 위한 전쟁을 수행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과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특성을 비교한 결과 화석연료와 교통부문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화석연료 저감 정책에 따라 국내 초미세먼지 구성비율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단은 2017년부터 중국 베이징 등 북동부 지역 4개 도시에 대한 양국의 초미세먼지 특성을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를 도출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이징과 서울의 초미세먼지 성분은 질산암모늄과 황산암모늄, 유기물질로 구성돼 구성 물질이 비슷했다.다만 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중국인들의 폭죽놀이가 한국 초미세먼지 내 중금속 농도를 크게 늘린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중금속 실시간 분석기’를 활용해 대기 중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중국 명절인 춘절(음력설‧2월5일)과 원소절(정월대보름‧2월19일) 이틀 후인 지난달 7일과 21일 폭죽 연소산화물인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4종의 중금속 농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중국의 최대 명절로 집중적인 폭죽놀이가 이어지는 춘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 사태가 한중 외교갈등을 부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중국 정부가 자기 나라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한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또 책임론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의 대기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미세먼지에 중국발 원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루 대변인은 강 장관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인천 지역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 2만8464건,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위성 센서 데이터, 에어로넷(AERONET)의 지상 관측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인천을 조사지로 삼은 이유에 대해선 “국내외 요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서해안의 인구 밀집지역인 인천 지역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다&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극심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자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특히 정부가 중국에 보다 강력하게 책임을 촉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빗발치고 있다.환경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건 비상저감조치 제도를 도입한 201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는 당일(16시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24시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비상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은 중국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중일 대기 공동연구에 오랫동안 참여하고 있는 동종인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15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고농도 미세먼지의 60~80%는 중국을 비롯한 외부에서 기인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동 교수는 평상시 미세먼지는 한국의 오염원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처럼 한국을 엄습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중국의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상시 미세먼지와 고농도 미세먼지를 구분해야 한다. 평상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박 시장은 미세먼지가 누구 탓이냐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국제적 협력 체계를 만들고 실질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에 중국 정부가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어서 중국 탓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