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해 10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첫발생 이후 올해 3월 셋째주 처음으로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장관 한정애)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3월 18~24일(7일)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장성현 환경부 야생조류 AI 대응상황반 팀장은 “월동을 마친 겨울철새의 북상이 본격화되면서, 야생조류에서 AI 발생이 많이 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 조류(鳥類), 양서·파충류, 어류 등 야생동물 222종의 멸종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멸종우려범주 총 종수는 88종으로 평가‧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에 서식하는 222종의 멸종위험도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개정판을 24일 발간한다. 국가생물적색자료집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지역적색목록 기준에 따라 국내 자생종 멸종위험도를 평가한 자료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위급(CR)범주는 2011년 5종에서 지난해 11종으로 증가했고 11종은 넓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단체가 지난해 금강 모니터링을 한 결과 멸종위기종인 고니를 비롯해 조류의 종과 개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2019년 겨울 세종시 조류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79종 4238개체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55종 2404개체에서 2018년 63종 2717개체로 종과 개체 수가 모두 증가했다.물새 역시 지난해 40종 3433개체로 조사됐는데 2017년 29종 1532개체, 2018년 35종 1759개체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물새 중 특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한강물환경연구소는 조류 때문에 발생하는 맛·냄새물질(2-MIB, 지오스민) 분석능력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근 영국 ‘엘지씨 스탠더즈(LGC Standards, 영국의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에서 실시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만족평가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한강물환경연구소는 팔당호, 북한강에서 맛·냄새물질 발생에 따른 취·정수장 신속 대응을 위해 ‘맛·냄새물질 조기 알림&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3일부터 4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TAWIRI)와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3주년을 기념해 국제 학술회(심포지엄)와 조류도감 발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탄자니아 약용식물과 조류에 관한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왔다. 3일에는 아루샤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전통약용식물 연구, 유용성 분석, 조류연구 등 지난 3년간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생물다양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조류는 물속 생물 중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하고, 육안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현미경을 이용해 관찰이 가능한 생물이다. 이런 미세조류가 물속이 아닌 땅 위에서 발견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기중(氣中) 환경'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를 탐색한 결과, 국내 미기록 6종(남조류 4종, 녹조류 2종) 등 총 18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중 환경은 공기 중에 노출돼 생물의 수분 공급이 극도로 제한되는 곳으로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미세조류는 수계(담수,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4년부터 멸종위기종 등 한국 주요 야생생물의 유전적 특성을 구명하기 위해 유전체(게놈) 해독이 시작됐다. 야생생물의 경우 유전적 배경자료가 거의 없어 게놈크기나 복잡도 예측 등의 기초정보 분석부터 시작했다.분석결과 맹금류를 포함한 조류의 경우 게놈크기가 약 1.2Gb 정도로 일정하고 이동성 유전인자 비율이 아주 낮은 경향을 보여 육상 포유류에 비해 게놈이 작고 조밀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맹금류는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을 가진 육식성 새를 뜻하며 매목, 수리목, 올빼미목 조류가 이에 속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보유 자생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에 대해 항균 분석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최근 항균 효과가 뛰어난 10주의 미생물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미생물 배양체의 확보·보존 및 활용 지원을 위해 2013년 ‘국가생물자원배양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원핵생물, 균류, 조류(藻類) 배양체 1만5800여주를 확보하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과 이규필 충남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보유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의 항균 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지난 12일 ‘정수장 운영관리 협의회’를 개최해 조류 발생에도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장 관리체계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의회에는 낙동강을 취수원으로 하는 부산시, 대구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13개 기관에서 정수 업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협의회에서는 올 여름 조류발생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조류경보에 따른 기관별 대응체계 점검 및 협조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조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