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오는 4월부터 야생동물 개체 식별에 활용되는 인공지능기술 프로그램 ‘핫스포터(Hotspotter)’를 점박이물범 개체 식별조사에 도입(보통 3월부터 남하를 시작해 이후 촬영되는 사진자료 분석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핫스포터는 멸종위기종인 그레비얼룩말 멸종을 막기 위해 미국 렌슬리어 공대 컴퓨터공학과에서 개발한 인공지능기술 프로그램으로, 생물의 고유한 특징을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그레비얼룩말과 같이 점박이물범도 각 개체마다 사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수산부, 태안군과 함께 11일 태안군 이원면 종합복지회관에서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확대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 확대지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고, 해양환경공단을 비롯한 해양수산부, 태안군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가로림만 해양보호구역은 2016년 반대 지역을 제외한 91.237㎢로 지정됐지만 올해 반대 지역 어촌계가 자발적으로 해양보호구역 지정 편입을 요청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국내 최대 점박이물범 서식지인 백령도의 ‘하늬바다 물범 인공쉼터(이하 인공쉼터)’에서 점박이물범 27마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점박이물범은 1940년대 80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었지만 서식지 감소, 남획 등으로 지금은 매년 200~400여마리만이 백령도를 찾아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인공쉼터 조성 이후 올해 백령도를 찾아온 물범들이 인공쉼터 근처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은 지속적으로 관찰됐지만 인공쉼
[그린포스트코리아] 올해 점박이물범 401마리가 백령도 연안에서 관찰됐다. 지난 2006년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해양수산부는 26일 지난 5월부터 백령도 점박이물범 서식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점박이물범 410마리가 백령도 연안에서 관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확인된 246마리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숫자다.매년 백령도의 물범바위·연봉바위·두무진에서 100~200 마리 내외의 점박이물범이 관찰됐고, 올해 10월에는 하루 최대 190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점박이물범은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이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