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재벌중심의 기업문화가 상생적 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배구조 개혁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4일 김우찬 경제개혁연구소장은 한국개발연구원이 주최한 ‘상생적 기업 생태계와 재벌개혁의 방향’ 세미나에서 재벌중심의 기업문화를 꼬집었다. 재벌의 힘이 커져서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커진 재벌의 힘만큼 공정한 행정 조치, 건전한 비판기능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그 대표적인 근거로 사외이사 구성을 지적했다.우리나라 대기업의 전체 사외이사는 행정부&m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해선 상생적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재벌 개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젔다.24일 한국개발연구원은 상생적 기업 생태계와 재벌개혁의 방향’ 세미나에서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최정표 원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높은 대기업 의존도를 우려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규모는 2위부터 10위까지 기업들의 시가총액 합계와 비슷하다. 상위 10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지난 주 17일 기준, 전체 상장기업 시가총액의 46%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버디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재벌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 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2018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배구조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자산 5조원 이상인 56개 공시대상 기업집단 소속 1884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에 따르면 49개 총수 있는 집단에서 총수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의 비율은 전체 1774개 중 386개(21.8%)였다.2015년 이후 분석대상 집단(21개 집단, 1006개사)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총수일가의 이사 등재 비율은 2015년 1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주요기업들의 '재벌 혼맥' 실태가 드러났다.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100대 그룹 경영진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이들의 혼맥도(이혼‧재혼 포함)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재계 간 결혼이 전체 367건 중 50.7%(186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모세대에서 전체 중 49.3%(205건 중 101건)였던 것이 자녀세대에는 52.2%(162건 중 85건)로 다소 높아졌다. 재계가 아닌 일반인과 혼인관계를 맺는 비중은 부모세대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