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제공) 2018.09.27/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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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주요기업들의 '재벌 혼맥' 실태가 드러났다.

2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100대 그룹 경영진 중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이들의 혼맥도(이혼‧재혼 포함)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재계 간 결혼이 전체 367건 중 50.7%(186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세대에서 전체 중 49.3%(205건 중 101건)였던 것이 자녀세대에는 52.2%(162건 중 85건)로 다소 높아졌다. 

재계가 아닌 일반인과 혼인관계를 맺는 비중은 부모세대에서는 12.7%였으나 자녀세대에서는 23.5%로 늘어났다. 

반면 ‘권력’을 매개로 한 정‧관계 집안과의 혼인관계는 부모세대에서 23.4%였던 반면 자녀세대에서는 7.4%로 크게 줄었다.

재계와 의료계간 혼인관계는 두 세대 모두 3%대로 크게 차이가 없었고, 언론계와의 혼인관계는 부모세대(0.5%)보다 자녀세대(2.5%)가 높았다.

다른 그룹과 혼인관계를 맺는 그룹은 GS가 7곳으로 가장 많았다. GS는 금호석유화학, 세아, 태광, 중앙일보 등 7개 그룹과 혼인관계를 맺고 있다.

이밖에 LS와 두산이 각각 6개, 4개 그룹과 혼인관계를 맺고 있었다.

hmy1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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