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의 이사회의 전문 역량이 법률·정책, 재무·회계, 금융·투자 등 일부 분야에 쏠려 있으며, ESG 역량인 환경·노동 분야의 전문성은 특히 취약하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이사회의 다양한 역량 확보가 필요함은 물론 기존 이사회의 ESG 역량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 주요 그룹 계열사 이사회, 특정 분야 쏠림 현상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일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이사회의 역량 비중을 분석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리더스인덱스는 국내 30개 그룹 계열사 중 분기 보고서를 제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진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구성원과 공유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 ‘써니(mySUNI)’는 이달 초부터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의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 강의를 모든 SK그룹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김 의장은 1974년 외무고시 8회 합격 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외교 및 통상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전문가다. 이러한 경험을 통한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국제질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삼양식품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사회 재정비에 나섰다. 특히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두고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재정비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함으로써 이사회와 경영진간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사외이사는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늘려 이사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내 4대 은행 지주회사들의 사외이사 구성을 들여다보니 신한금융지주가 인원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수는 KB국민은행 사외이사가 가장 높았다. 특히, KB금융지주의 경우 고위공직자와 로펌 소속 사외이사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분석됐으며 신한금융지주는 일본계 주주들의 사외이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신한금융지주, 8건의 이사회 개최…1인당 3500만원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제출된 4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반기보고서에
문재인 정부가 내세운 '탈원전 정책'의 신호탄이 될 줄 알았던 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 여부가 좀처럼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탓이다.한수원은 13일 오후 3시 경주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정부가 협조 요청한 '공론화 기간 중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 계획안'을 의결하려 했다.한수원 이사회는 6명의 상임이사와 7명의 비상임이사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 가운데 과반수가 찬성하면 안건은 의결된다.하지만 이날 신고리 5·6호기의 공사 일시 중단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