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정 전 의원은 김 지사가 30일 실형을 선고받자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리 봐도 이상하다’라는 글을 올렸다.정 전 의원은 “복수전이 시작됐나? 양승태(전 대법원장) 구속영장이 발부되던 그 시점에 특별한 이유 없이 김 지사의 선고가 연기됐다? 양승태 (판결) 결과 보고 판결하겠다는 것 아니었을까?”라면서 “양 전 대법원장 비서출신으로서 앙갚음한 것 아닌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 구속이 현실이 됐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시58분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양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유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범죄사실 상당 부분이 소명된 점, 사안이 중대한 점, 양 전 대법원장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들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전직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헌정 사상 최초다.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이라는 판단을 확실하게 내린 셈이다.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18일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지난 11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지 일주일 만에 양 전 대법원장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검찰은 전날인 17일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사법부 수장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피의자로 검찰에 출석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부당하게 인사나 재판에 개입한 적이 없다며 ‘사법농단’ 의혹을 부인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절대 다수의 법관들은 국민 여러분에게 헌신하는 마음으로 사명감을 갖고 성실하게 임하고 있음을 굽어 살펴주시길 바라며 사건에 관련된 여러 법관들도 각자의 수행하는 과정에서 양심에 반하는 일하지 않았다고 하고 저는 그 말을 믿고 있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30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이 소유한 차량, 박병대 전 대법관 사무실, 고영한 전 대법관 주거지, 차한성 전 대법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재판거래 의혹과 법관 사찰의혹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양 전 대법원장에게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것은 수사를 시작한 지 석 달 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법관사찰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당시 대법원이 상고법원에 반대하는 변호사단체 회장을 뒷조사한 정황을 포착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29일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문건에 등장하는 하 전 회장 압박 계획이 실존했는지 등을 조사했다.하 전 회장은 대한변협 회장을 지내던 2015년 2월부터 2년 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상고법원 구상을 ‘위헌적 발상’, ‘대법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