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환경건강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특히, 가습기살균제·석면 등 환경오염에 대한 피해 구제를 확대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안전한 환경,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비전으로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2021~2030년)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10년마다 환경보건정책의 목표와 실천방향을 제시하는 국가 기본계획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시내 학교의 석면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방학마다 실내 공기 중 석면 농도를 조사하되, 기존보다 더 정밀한 방식으로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시교육청이 ‘석면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비산돼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폐암이나 석면폐증, 중피종 등의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업무협약 주요 내용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9일 대한영상의학회와 함께 영상의학 전문의를 대상으로 ‘석면 질병 영상판독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대한영상의학회 2020년 정기 학술대회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석면 피해 영상판정을 담당하는 전문가인 환경산업기술원 석면 피해 판정위원회 및 구제심사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일선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현장에서 석면 질병을 신속히 판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한 석면 질병과 석면 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84대16 중량비로 압축해 제작한 얇은 판으로, 주로 1960~1970년대 농가 지붕에 많이 사용됐다. 슬레이트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석면이 10~15% 함유돼 있는 대표적인 고함량 석면건축자재로, 과거 지붕재로 집중 보급돼 대부분 30년 이상 노후화된 상태로 비산(가루 날림) 우려가 큰 상태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국고지원금을 671억원으로 편성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국고지원금은 지난해 394억원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충청남도(이하 도)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도내 석면 피해 고위험군 지역민을 대상으로 ‘석면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석면은 월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 등을 유발하는 국제암연구소(LARC) 지정 1군 발암물질이다.순천향대 천안병원과 공동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석면 피해 현황을 분석하고 ‘석면피해 구제법’에 따라 구제급여를 지원하는 등 석면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올해 조사 대상은 총 100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시민단체가 교육부는 학교시설 석면 해체 제거작업 안내서가 아닌 가이드라인으로 강제성을 명확히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환경운동연합과 전국학교석면학부모네트워크 등 시민단체는 10일 경남도교육청에서 학교 석면 모니터링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시민단체는 학교시설 석면 해체 제거작업의 모든 단계에서 부실과 무원칙으로 인한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업체는 해당 작업이 왜 시행되고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다시금 자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시민단체에 따르면 2019~2020년 겨울방학 동안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그리어스로 ‘불멸의 물질’이라는 의미의 석면(Asbestos)은 화성암의 일종으로 유연성, 난연성, 내화학성, 열·전기 절연성을 띠고 있고 각종 건축자재 및 방음물질에 사용됐다.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석면폐증, 원발성 폐암, 원발성 악성중피종이 있다.학교석면 제거는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 예방 및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17년 국정과제로 확정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석면 해체‧제거 작업과정이 까다로워지고 감리원 자격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석면해체작업 감리인 제도 개선을 골자로 지난해 11월 개정된 ‘석면안전관리법’과 지난 21, 29일 각각 개정된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개선은 석면해체‧제거 작업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배치하는 감리인의 전문성 부족, 공사현장 이탈 등 감리 소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주요 내용은 △석면해체‧제거 감리인 책임성 강화 △감리인 실명제 도입 △감리원 교육 수료시험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석면문제와 유해화학물질 관리, 산하기관 비리 등과 관련해 질타했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국 2만5200개의 석면건축물 가운데, 위해성이 ‘높음’인 석면건축물 5곳과 ‘중간’ 건축물 1600여 곳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진행했다. 석면 경고문 부착과 안전관리인 지정 등의 조치를 해야했지만, 방치상태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한 의원은 “석면은 존재 자체보다 관리되지 않는
환경부가 석면건축물 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석면건축물들은 완전 방치 상태로 국민안전 역시 뒷전에 밀려났다는 주장도 제기됐다.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0월 현재 조사대상 5만7329곳 중 석면건축물은 2만5200개소로 약 44%가 석면 건축물이었다. 세부적으론 도서관이 188곳 중 131곳, 박물관 및 미술관이 164곳 중 77곳, 영화상영관이 269곳 중 86곳, 의료기관이 2829곳 중 1639곳이다.특히 환경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