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현재 금융당국과 정부에서 논의 중인 ‘소비자신용법’이 시행되면 중·저신용자가 대출시장서 설 곳을 잃게 돼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발표한 대부업법과 신용정보법을 통합·확대 개편하는 ‘소비자신용법’ 제정을 논의하고 있다. 소비자신용법은 채무자의 권익을 늘리고, 채권금융기관의 과도한 추심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융위는 연말까지 입법을 예고하고 관계 기관의 심사를 거쳐
‘저축은행’이란 서민과 중소규모 기업의 금융편의를 도모하고, 저축을 증대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기관입니다. 1973년 상호신용금고로 출발해 2007년부터 저축은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2008년 재테크 붐이 일어날 무렵 높은 금리의 예·적금으로 알뜰한 자산관리를 위한 효자로 여겨졌지만, 2011년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라는 큰 파도가 휘몰아쳤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1년을 앞두고 업계는 또 다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비대면사회를 가속화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보이스피싱’ 홍보대사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이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서민금융연구원은 ‘노피싱’ 연구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25일 서민금융연구원은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노피싱 대책 연구팀’을 꾸려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조성목 원장은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재직시절인 2015년 보이스피싱 예방 프로그램인 ‘그놈 목소리’를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우리미소금융재단 회장으로 취임해 포용적 금융 실천에 성금 다가갔다.25일 우리은행은 전날 본점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열고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재단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황규목 우리은행 홍보브랜드그룹장을 재단 감사로 선임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영세자영업자 등 서민 생활안정자금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계열사가 500억 원을 출연해 2009년 12월 설립됐다.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소액대출, 채무불이행자의 채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21대 국회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20%까지 낮추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금리인하 조치가 서민의 이자부담 완화보다는 대출 장벽을 높여 제도권 금융 밖으로 밀어내는 ‘역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민의 이자부담을 줄이고 대부업의 생존을 지키는 상생을 위해선 금리인하와 더불어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현행 24%인 법정 최고금리를 4%포인트 낮춘 20%까지 완화하는 ‘이자제한법 일부 개정안(대부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