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재활용 강국으로 불리고 있지만 통계처럼 현실에서는 재활용률이 높지 않다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수거 체계와 제품 출시 단계에서부터 안고 있는 한계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노력이 벽에 부딪치기 일쑤입니다. 소비자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원순환의 첫 걸음은 생산 단계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재활용 체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제품의 설계부터 포장재 선택까지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생산자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이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모든 PB상품에 재활용 등급 표기를 추진한다.CU는 “지금까지 폐기물 처리나 재활용이 소비자 관점에서 진행됐다면 이젠 제조 및 유통을 맡고 있는 PB상품에 대해 생산 시점부터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정보제공 의무를 적극 이행해 환경 보호를 돕겠다”며 취지를 밝혔다.이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와 연계된 조치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포장재에 대한 등급 평가 기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추석연휴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에 따른 폐플라스틱 적체 증가에 대비해 6개월간 선별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폐비닐은 이달 말부터 1만톤 규모의 공공비축 지원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분리배출 홍보도 강화한다.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증가에 대비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6%, 11.1% 증가했다. 또한, 7월 30일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수립 당시 전국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코로나19 등 최근 경제 환경변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재활용시장에 대한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재활용품의 수요가 감소해 유통 구조상의 가격 연쇄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환경부는 공동주택 수거업체에 매각하는 재활용 품목 가격의 조정을 추진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공동주택(아파트) 간 계약에 따라 수거업체가 재활용품을 회수할 경우 공동주택에 지불하는 대가에 가격하락이 반영되도록 가격연동제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A수거업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수도권 일부 수거업체의 폐지 수거거부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2018년 ‘쓰레기 대란’이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민간업체가 폐지 수거를 거부하는 경우 즉시 공공수거 체계로 전환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환경부는 수도권 일부 수거업체의 폐지 수거거부 움직임에 대해 엄중히 법적 조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내 폐지시장의 기존 관행을 개선하고 수입폐지관리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앞으로 수거운반업체가 폐지 수거거부를 예고하는 경우 실제 수거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최근 전주지방검찰청과 합동수사에서 적발된 폐비닐 선별·재활용업체의 재활용실적 허위제출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지원금 편취 등과 같은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재활용 실적관리체계를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센터) 등에 대한 지도·점검(2018년 7~8월)을 비롯해 재활용업체의 실적자료 등을 살펴본 결과, EPR 재활용 실적인정과정의 부적정인 사례를 발견해 전주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