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인류는 물 없이 살 수 없다. 밥과 반찬 없어도 며칠은 버티는 게 가능하지만 물은 그러기가 어렵다. 우리가 어떤 물을 마시는지, 그 물을 유통하고 소비하고 또 버려지는 과정에서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세상 모든 제품이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제품 중에 물처럼 인류의 삶과 밀접하고 중요한 걸 찾기 어려워서다.“물을 왜 돈 주고 사 마시느냐?”고 말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다. 시판 생수를 마시는 게 낯설거나 이상한 일이 아니어서다. 물론 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의 해법은 크게 두가지다. 덜 버리거나, 아니면 버려진 것을 다시 활용하는 방법이다. 국내외 기업들은 효과적인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왔다.환경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쓰레기 문제의 근본 해법은 이미 버려진 걸 잘 분류하거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게 아니라 버려지는 양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너무 많이 버려지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미다.플라스틱을 예로 들어보자. 재활용 컨설팅 전문기업 테라사이클이 OECD 보고서를 인용해 밝힌 바에 따르면, 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노스페이스가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 100톤을 재활용해 만든 ‘K에코 삼다수 컬렉션’을 출시한다. 효성티앤씨 등과 함께 맺은 친환경 MOU 프로젝트로 만든 첫 번째 캡슐 컬렉션이다.페트병 1080만개를 재활용한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노스페이스가 제주에서 수거한 100톤의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첫번째 캡슐 컬렉션인 ‘노스페이스 K에코(K-ECO) 삼다수 컬렉션’을 출시한다.노스페이스는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생수를 만들기 위해 지하수를 계속 퍼내면 땅속에 묻힌 물 취수량에 영향을 미칠까?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 취수에 따른 주변 지역 지하수 수위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밝혀 관심을 끈다.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제주삼다수 주변지역 지하수 특성에 대한 논문 두편을 한국수자원학회 논문집에 발표했다. 지난 1998년 출시 이래 20여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한 자료다.공사 논문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