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전국 정수장에 대해 실태점검에 나선 결과, 5곳 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돼 사전 조치했다. 수돗물은 통상 정수장에 유입된 원수가 소독 등의 단계를 거치면서 정수된 후 정수지·배수지를 거쳐 일반 가정으로 공급된다. 수생태계에 존재하는 깔따구 유충이 원수에 들어오거나 정수처리공정 중에 깔따구가 날아들어 올 가능성은 있지만, 침전지나 여과지 등 정수처리 공정에서 제거된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수돗물 유충 발생 사전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전국 정수장 447곳(점검인력 716명)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월악산국립공원 내 산양 개체수를 2017년부터 최근까지 전수 조사한 결과, 자체 생존이 가능한 개체수인 총 100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은 소과 포유류로 다른 동물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파른 바위나 험한 산악지역에 산다. 주로 해발고도 600∼700m, 경사도 30∼35도 정도의 바위가 많은 산악지대에서 생활한다. 번식은 6∼7월경 새끼 1마리, 드물게 2마리를 출산하며 임신기간은 약 210일이다.국립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이례적인 폭설로 전국이 신음하던 2010년 겨울, 경북 울진에서 25마리의 산양 사체가 발견됐다. 사인은 굶주림.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탈진 또는 폐사한 산양의 수는 48마리. 2016년 2월과 3월 탈진한 산양이 연이어 구조됐고 올해 5월에도 1마리가 아사했다. 매년 수 마리에서 수십 마리의 산양이 서식지를 잃고 떠돌다 굶어 죽고 있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산양은 우제목 소과 산양속의 동물이다. 전 세계에 6종이 존재하며 한국에도 1종이 서식하고 있다. 강원도 양구, 화천, 삼척, 울진, 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현재 관리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산양 한 쌍이 지난달 23일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다고 밝혔다.이들 산양 부부는 2015년 설악산에서 구조된 개체로 암컷은 2016년 4월, 수컷은 201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부터 이관 받았다.국립생태원은 돌산 등 기존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환경 적응을 돕는 한편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관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짝짓기를 했고, 지난달 23일 새끼 한 마리가 출생했다. 새끼는 수컷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멸종위기종 1급 천연기념물 산양이 잇따라 폐사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5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 30분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삼근리 불영사 방면 36번 국도에서 로드킬 당한 산양의 사체가 발견됐다. 암컷 1년생으로 자동차와 충돌하면서 즉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틀 뒤인 8일에는 경북 울진군 북면 구수곡자연휴양림 인근에서 또 다른 사체가 발견됐다. 수컷 2~3년생으로 먹이 활동을 하지 못해 아사한 것으로 보였다. 경북 울진‧강원 삼척은 국내 산양의 최남단 서식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18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주왕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종 수는 3202종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08년 조사 당시(1726종)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주왕산의 전체 야생생물종 수는 곤충류 1469종, 관속식물 758종, 고등균류 503종, 포유류 33종, 조류 60종, 담수어류 18종, 기타 양서류 등 361종이었다. 이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산양, 수달, 붉은박쥐 등 Ⅰ급 3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