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배달음식 시장이 크게 성장한 가운데 플라스틱 용기 사용량도 덩달아 늘었다. 이에 따라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 역시 심각해면서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자체와 배달관련 기업 등은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를 확대하는 추세다.1회용 배달용기 사용을 줄이는 것은 탈플라스틱 사회로 가기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오늘날 배달 문화는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전화로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던 과거와 달리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음식을 주문한다. 주문하는 형태만 바뀐 게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앞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안 먹는 기본 반찬은 거절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르면 연내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기본 반찬 선택’ 기능을 도입한다. 배달음식과 같이 제공돼 온 김치, 깍두기, 단무지 등 기본 반찬은 포장도 뜯지 않고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포장 쓰레기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특히 먹지도 않는 음식물을 그냥 버림으로써 발생하는 자원낭비 문제가 심각하다. 환경부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음식 배달이나 포장 시 1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음식점이 점차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음식을 먹고 난 후 배달에 사용된 다회용기를 내놓으면, 전문업체가 회수, 세척 후 다시 음식점에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소비자 참여를 위해 인센티브(할인 쿠폰 등)도 제공될 방침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5일 오후 경기도청(수원 팔달구 소재)에서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주식회사(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녹색연합과 ‘다회용 배달·포장용기 사용 업무협약&rs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배달 전성시대 간편식 시장이 커지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고 있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에 입점한 맛집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만들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식당은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는 맛집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0년간 배민 앱 인기 메뉴 가운데 엄선했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배민의발견’으로 정했다. 배민의발견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식점 방문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맛집 메뉴를 안방에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와 배달앱 3사가 음식배달 주문 시 1회용 수저·포크·나이프가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하도록 변경하기로 했다. 배달앱 이용자,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거쳐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될 방침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가나다 순) 등 배달앱 3사가 음식배달 시 제공되는 1회용 수저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1회용 수저류를 선택하도록 각 사의 앱 화면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그간 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배달앱 등 외식업체의 온라인 영양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외식 영양성분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배달앱 등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확대됨에 따라 영양표시 의무가 없는 중소 외식업체(프랜차이즈) 및 온라인 플랫폼의 메뉴에도 영양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영양표시 의무대상은 가맹점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업체(31개사), 제과·제빵(8개사), 아이스크림류(1개사), 햄버거(5개사), 피자(17개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계속되는 요즘, 코로나 사태가 심화하면서 갖가지 일회용 소비재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한 지 일 년 반 만에 카페들은 다시 일회용 컵을 내놨고, 배달과 포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은 더욱 늘었다. 배달 음식을 받는 순간부터 이미 쓰레기와의 전쟁은 시작이다. 꽁꽁 묶여있는 비닐봉지를 풀면 그 안에 일회용품들이 한가득이다. 뚜껑을 열면 랩으로 한 번 더 포장 돼 있다. 배달하는 동안 음식이 새고 엎어지는 걸 막기 위함이다.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대표 강신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26일 업계에 따르며 서울 서초구 마제스타시티 타워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본사 사내 카페에서 근무하던 외주업체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측은 확진자 발생 확인 이후 방역 당국에 즉각 신고 조치했으며, 근무 임직원 전체를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건물 폐쇄 및 긴급 방역을 준비 중이다. 확진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서울시가 제로페이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배달앱 사업자로 허니비즈를 선택하며 사실상 정부가 운영하는 첫 배달 앱이 탄생했다.서울시는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지역화폐망을 활용, 민관이 협력하는 체제로 배달앱을 운영할 계획이다.배달앱 ‘띵동’을 운영하는 허니비즈와 서울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로페이 기반의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체결했다.또 서울 양천을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 갑질 약관조항을 스스로시정했다. 배달앱 시장 규모가 커져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도 커진 만큼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앱 업계의 불공정 약관을 모두 들여다볼 방침이다.공정위는 우아한형제들이 소비자와 체결하는 배달의민족 서비스 이용약관을 심사해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부당하게 면제한 조항 △사업자의 일방적인 계약해지 조항 △소비자에게 개별통지 없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조항 △사업자의 통지방식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불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