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015년 5월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이른바 메르스.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한 달 후인 6월 17일 격리자 수는 6729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총 186명의 환자 발생, 이 중 39명이 사망한 메르스로 당시 사람들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엔 기침하는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당시 가장 문제가 됐던 점은 정부의 안일한 조처였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발병 초기 국민들의 과도한 불안이나 오해를 막는다며 관련 정보를 의료진에게만 공개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월성 원전 1호기의 조기 폐쇄를 놓고 한국 사회가 진통을 앓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즉각 환영 의사를 표했지만 학계와 재계 등 이를 반대하는 측의 주장도 만만치 않다.이런 가운데 원전 폐쇄의 근거가 됐던 경제성 평가에 오류가 있다는 논란으로까지 비화하며 갈등이 점점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다. 일본의 후쿠시마 사례에서도 알 수 있 듯,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국가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탈핵에너지 전환'으로 설정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에너지 수급 등 뚜렷한 대책도 없이 먼저 원전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한국전력거래소가 27일 제11차 비용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릉 안인, 삼척 포스파워, 고성하이 등 새롭게 건설 예정인 7기의 석탄발전소에 대한 표준투자비 산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환경단체들이 문재인 정부의 신규 석탄발전 사업을 반대하고 나섰다.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미세먼지해결시민본부,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 정의당 기후위기미세먼지특별위원회 등 6개 환경단체(이하 환경연합)는 27일 발전공기업 협력본부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미래에셋타워 앞에서 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지난해 출범한 새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부동산 관련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가계 부채를 줄이고, 집 값 안정 도모를 위한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 등을 내놓고 있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달라지는 부동산 제도를 살펴보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이달 1일부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부활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는 재건축 아파트의 과도한 시세상승을 막기 위해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부터 준공까지 발생한 이익금에 부과율을 적용해 환수하는 제도다.재건축으로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이 단행됐다. 정치인 중에서는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용산 참사 철거민 25명 등 총 6444명이 특사 명단에 들었다. 경제인·공직자의 부패범죄와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은 배제됐다.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이나 생계형 어업인의 면허 취소 등 행정제재 대상자 특별감면 조치도 함께 시행돼 총 165만 2691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법무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0일자로 이들에 대한 특별사면·감면·
탈원전·탈석탄을 내세워 온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담긴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이 나왔다. 원자력발전과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재생에너지와 액화천연가스(LNG)발전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향후 15년간의 에너지 수급 전망과 설비 계획을 담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발표, 국회에 보고했다. 이후 26일 예정된 공청회를 거친 뒤 전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이번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30년 최대전력수요 전망치는 100.